부경대학교 | 학생상담센터

정서

우울


단순한 기분의 고저와는 달리 기분이 심하게 저조해서 일상생활을 못하고 식욕을 잃어서 체중도 감소하고 신체적으로 초조하거나 활동이 지체되는 심리 장애입니다.


정서적 증상

슬픔, 불행감, 절망감, 외로움, 무가치감, 걱정, 죄책감을 드러냅니다. 만족과 즐거움이 없고 심하면 식욕 및 성적 욕구도 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심하고 시간이 가면서 좀 나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인지적 증상

극히 약한 자존감을 보입니다. 무능력하고 열등하며 언제나 적절하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은 실제의 모습과는 달리 왜곡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되거나 실패할 경우 이를 자기 책임으로 돌리고 죄책감에 사로잡힙니다. 미래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견해를 지니며 비관적이 됩니다.


동기적, 행동적 증상

무슨 활동이든지 시작하기 무척 어려워합니다. 쉽게 지치고 사회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며 즐거운 활동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또한 칭찬이나 보상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합니다.


신체적 증상

식욕을 잃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많이 먹게 되어 살이 찌기도 합니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일찍 잠을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불안


불안은 일종의 자기 보호장치 혹은 경보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불안감은 우리로 하여금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과제에 정신을 집중시키며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하게 해줍니다. 중요한 시험이 닥쳐오는데 전혀 불안하지 않고 천하태평이라면 그런 사람은 사회에서 성공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심리적 불안이 지나치면, 오히려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불안의 증세

안절부절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함
긴장이 고조되고 가장자리에 선 느낌
집중곤란
마음이 멍해지는 느낌
과민한 기분 상태
근육긴장


종류

불안이 심해서 학업이나 일상생활 유지조차 힘들 경우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강박장애
본인도 불합리하고 얼토당토 하지 않은 줄 알지만 통제할 수 없는 어떤 생각이나 심상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현상이 있거나 어떤 의식적 행동(예, 손씻기, 확인하기) 정신적 활동(예, 기도하기, 숫자세기)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반복하려는 억제할 수 없는 충동에 따른 행동이 나타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극심한 충격 사건 이후 외상사건을 지속적으로 재경험 합니다.


공황장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불안, 공포가 신체증상들과 함께 반복됩니다.


특정공포증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 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보입니다.


사회공포증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엇인가를 하고자 할 때 심한 두려움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공포증
인식할 수 있는 명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현저하고도 지속적인 두려움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동물이나 곤충을 두려워하거나 높은 장소 등을 두려워하는 것 등




자살


  • 1. 흔히 “자살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살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조사 연구에 의하면 자살자 10명 중 8명은 자살의 의도를 어떤 방식으로 알린다는 것입니다.
  • 2. “자살자는 자살을 확고하게 분명하게 결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자는 죽을 때 까지 자살을 결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구조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는다고 합니다.
  • 3.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언제나 자살위험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자살의욕은 시간 제한적입니다. 우울증 상태에서 자살 기도를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우울증에서 벗어나면 자살의도도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여기서 조심할 점은 우울증이 시할 때보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살의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 4. “한 번 자살에 실패한 사람은 자살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도 허구입니다. 자살자 중에는 이전에 자살기도를 하였던 사람이 30%나 됩니다.
  • 5. “자살은 상류 사회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은 모든 계층에서 비슷한 빈도로 발생합니다.


자살에 관한 공통적인 특징

  • 1. ‘자살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방식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자살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다른 어떤 방도도 찾을 수가 없었다. 나의 혹독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도였다. 자살이 내가 해결하여야 할 문제의 답 이었다”등의 표현을 하였습니다.
  • 2. ‘자살의 일반적인 목표는 의식의 단절이다.’ 이는 자살이 생의 고통과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자살을 유인하는 자극은 견딜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이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서 도피하고자 자살을 지향합니다. 이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면 자살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4. ‘자살자의 스트레스 원천은 심리적 욕구의 좌절이다.’ 생애 동안에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사랑하는 애인이 배신하였다든가 재산상 큰 손해를 보았다든가 심한 자존감의 손상을 경험하였다든가 하는 견디기 어려운 좌절이 자살로 이끄는 원천이라고 합니다.
  • 5. ‘자살에 수반하는 공통적인 정서는 절망과 무기력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으며 누구도 나를 도울 수 없다는 느낌이 위주가 됩니다.
  • 6. ‘자살자의 내적 태도는 자살하기까지 양가적이라고 한다.’ 자살행위와 도움의 요청, 이 두 가지는 자살 순간까지 자살자의 상태라고 봅니다.
  • 7. ‘자살자의 인지는 위축되어 있다.’ 자살자의 심리가 정신병리나 성격장애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지적으로 극도로 위축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의식의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져서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흑백논리 외에 융통성있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 8. ‘자살자의 대인행동은 자살의도를 알리는 의사소통이다.’자살자의 심리적 해부를 하면 대다수의 자살자가 자살의도를 주위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즉 자살의 실마리를 남깁니다.